자전거 종류보다 더 많은 것이 자전거 용품이다. 오늘은 그중 장갑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제가 사용했던 락브로스의 반장갑 S106, 지요 반장갑 S02입니다.
1. 락 브로스 반장갑 S106 블랙
락 브로스 코리아 홈페이지 가격 7,900원입니다.
일단 저렴합니다. 많이 저렴하죠. 디자인도 무난 무난합니다.
손등은 메쉬 재질로 여름에 좋고, 손바닥 재질은 미끄럽지 않고 두께감도 살짝 있어서 그립감이 나쁘지 않습니다.
근데 손바닥 충격 흡수 패드는 모르겠네요. 일단 제가 사서 사용한 것은 사이즈 미스로 제 손보다 한 치수 컸습니다.
그래서 패드 부분이 살짝 불편했습니다. 그리고 패드 내구성이 약합니다. 가격이 7,900원이니 깊게 따질 생각은 없지만 패드는 "글쎄요"입니다.
라이딩을 일주일에 주말 한번만 타시는 분들은 크게 상관없을 것 같습니다. 가볍게 타고 장갑만 있으면 된다는 분들은 추천합니다. 세타기기 돌리면 패드가 망가져요, 그냥 손 빨리 꾸적꾸적 하세요.
2. 지요 반장갑 S02
제가 현재 잘쓰고 있는 라이딩 반장갑입니다. 가격도 저렵하고 성능도 좋습니다.
장갑을 바꾸면서 쿠팡에서 구매한 반장갑입니다. 현재 쿠팡 가격으로 8,590이네요.
손등 재질은 탄력이 있으면서도 부드러운 고 신축성 조재의 패브릭 재질입니다. 전 개인적으로 좋은 거 같아요.
제가 이 장갑의 가장 좋게 보고 있는 부분은 손바닥 충격 흡수 패드입니다.
광고 이미지 중 한 컷인데 젤 패드입니다. 사실 젤이 좋은 건 모르겠는데 패드의 두께감이 쉽게 무너지지 않습니다. 스펀지재질의 패드들은 타다 보면 모양이 눌리고 망가지는 느낌이 있는데 이 젤패든 그런 현상이 적은 거 같아요.
특히 이 장갑은 패드 부분이 짱짱합니다.
그래서 착용감이 더 좋더라고요. 저 구멍의 통기성은 그냥 광고입니다.ㅎㅎㅎ
세탁은 세탁기 돌리세요. 크게 제품에 이상은 없었습니다.
그래서 전 긴 장갑도 지요 장갑을 써요. 반장갑이랑 똑같은데 손가락이 있는 겁니다.
사실 위 장갑 이외 여러 종류의 반장갑을 써봤는데 충격 패드는 스펀지 탑입보다는 젤 타입이 내구성이나 복원에서 좋은 거 같습니다.
그리고 꼭 꼭 손에 맞는 사이즈 착용하세요. 커도 불편하고 작아도 불편합니다. 자전거 라이딩을 하게 되면 손목이나 손바닥 피로도 상당히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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